그래, 손팔은 떨리지 않는데
이제는 영원히(영구히)
그래, 공포는 골짜기로 떨어졌네
이제는 영원히.
멈출 이유는 없고
미끄러지면서도 나아가니
이세상엔 올라서지 못할(점령하지 못할)
봉우리란 없다.
밟아다져지지 않는 도로들 중
하나라도 나의 것이며
점령하지 못한 목표 중
그 하나를 내가 할 것이네
바로 여기에 쓰러진 그이들을
눈은 숨기며
밟아다져지지 않는 길 중
그 하나는 나의 것이다.
여기에 산비탈은
얼음의 푸른 빛으로 번쩍번쩍하니
누군가의 발자국의 비밀을
화강석은 숨기고 었다.
내가 자기의 소망을
우러러 쳐다보면서
눈과 말(말씀)의
순결성을 숭고하게 믿는다.
적지않는 시일이 지나가도
나는 잊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내 마음속의
의심을 풀게 된 것을
그날에 물은 나에게 소곤거리기를:
“늘 행운이 있으라…”
그날, 그날은 무슨 요일이었는지?
아차, 그날은 수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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