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자지 않는다, 그러나 예언의 꿈을 꾼다.
약이라도 먹고 잠들고 싶다.
쓴 첨을 삼키는 것이 내게는 익숙치 않다.
기관들, 재판소들 그리고 얼굴들이
내게 명백한 전쟁을 선언했다.
내가 정적을 파과했다는 이유로,
내가 전 국가에 대해 쉰 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내가 차 바퀴의 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잠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국 라디오에서
나의 나쁜 구습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변명을 자신의 의무로 여기며 :
—우리들 자신은, 동의없이…세상에!
또 무엇 때문에? 아마도 아내 때문에 —
말하자연, 우리 국민과는 결혼할 수 없었나?!
말하자면, 곧장 접경지대로
기어들어가서는 침몰하기를 아주 원하지 않으므로,
노래를 지었으므로, 그것도 한 편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가 독일병사를 쳐 부수었던 것에 대해.
페치카위에 쓰러지는 병사들에 대해,
그러나 자신들은 - 꿈이나 생시나 전쟁에 대해서만.
내가 그들의 달을 훔쳤다고
그리고 여전히 무언가를 훔치려 한다고, 소리친다.
밀도 끝도 없는 이야기가 꼬리를 문다.
내겐 잠이 오지 않는다…도대체 왜 내게 잠이 오지 않는가?!
아니! 술로 하소연하지만은 않겠다!
내 손을 내밀어 십자가로 유언장을 지워버리겠다.
그리고 성호를 긋는 것도 잊지 않고서,
한편만이 아닌, 노래를 지어,
그 노래 속에서 누군가를 저주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누울 수 없도록 사를 짓는 모두에게
정중한 인사를 잊지 않을 것이다!
쓴 잔을 들어라 - 나는 그들을 기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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