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위에는 우주가 아니라 두텁고 두터운 땅총이 놓여 있다! 여기 탄광에는 그 무슨 명절의 행사도 생각조차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지구밖의 직업이라 할 듯 제일 지상적인 직업을 획득하고 있다.   우리들은 지옥으로부터 땅위로 석탄을 내던지고 있다. 우리들은 귀신들로부터 석탄을 빼았고 있다 그 귀신들이 자기의 난로를 피우지 못하도록! 폭발했고 거두어 놓았고 때어 냈다. 믿음직한 흑색의 금을. 우리들은 스스로 악마처럼 먼지투 성이가 되었지만 우리의 석탄차는 채우지 않은채 떠나지 않을거다. 우리들은 어머니 - 땅의 뱃속을 파내고 있지만 지상 위에서는 따뜻해지고 평안해진다. 여기보다, 탄차들이 추적을 보이는 영화처럼 마음을 즐겁게 하고 빨리 지나간다. 그리고 《나라에 석탄을!》이라는 농담스러운 호소를 우리들은 손바닥으로 느끼게 된다. 폭발했고 거두어 놓았고 떼어냈다. 믿음직한 흑색의 금을
       
폭발구덩이 된 그 땅을 잊지마라 — 결국에 뒤로 돌아보라! 그런데, 복받은 땅이여, 너의 뱃속에서 파낸데 대해서 우리들을 용서해주시오.
           
어둠 속에서 길을 헤메게 될까 먼지 속에서 숨이 막할까 겁나지 마라 - 너는 혼자가 아니다! 계속 깊게 파고 들어가라! 그래야 우리는 이길거다! 우리 스스로가 땅속에서 미로를 파냈다. 폭발했고 거두어 놓았고 떼어냈다. 믿음직한 흑색의 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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